아웃도어로의 여행은 여러분의 기분을 전환시키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다 돈독한 시간을 만들어주거나 하는 긍정적인 역할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웃도어로의 여행이 항상 즐거운 것은 아니지요. 즐거운 여행이 순간 지옥 같은 경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지옥 같이 바뀔수도 있는 아웃도어로의 여행을 피하기 위한 준비사항을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웃도어 여행을 위한 준비물
아웃도어란 말그대로 바깥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여러분이 외출하기위해서 챙겨가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지요. 하지만 오늘 이야기하는 보다 본격적인 여행에서는 보다 본격적인 물건들이 필요 합니다.
1. 카메라: 여행을 떠나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대포를 연상시키는 어마어마한 렌즈가 달린 DSLR이 과연 아웃도어 환경에 맞을지 의문입니다. 다행히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은 막강합니다. 이제 카메라를 챙기라는 말은 조금 구시대적인 발상이 될수도 있겠네요.
2. 스마트폰: 여행 중에 연락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이 필요합니다. 앞서 카메라를 이야기하며 스마트폰을 언급 했습니다만 정작 중요한 것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지도 기능, 급한 일이 생겼을때 긴급 연락 도구, 맛집과 같은 것을 찾기 위한 정보 단말기의 역할까지 그야말로 필수품입니다. 사실 요즘 ‘스마트폰이 여행의 필수품이야’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도 당연해서 언급하기조차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필수품에 대한 소개를 하는 글에서 빠뜨리자니 섭섭해서 넣었습니다.
3. 여행가방: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물건들을 담기 위해 여행가방이 필요합니다. 물론 여행 가방의 형태는 다양하기에 원데이 팩 사이즈의 작은 가방이나 백팩, 보스톤백 등등 다양한 가방이 필요하지요. 왜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새삼스럽게 하냐고요? 어쩌겠습니까, 편집부에서 오늘은 이런 주제로 쓰라기에 꾸역꾸역 써나가고 있는 것 뿐인지라 너무 욕하진 마세요.
4. 여행용 신발: 여행을 떠날 때 편하고 튼튼한 신발이 필요합니다. 신발은 당연하지만 정말 중요한 품목입니다. 다만 여러분이 그날의 행선지가 어디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긴 할텐데요, 기본적으로 도시에서의 외출이라면 조금 가벼운 신발이 좋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오래 걷는 것을 기본으로 상정하기 때문에 발바닥의 내구성이 높은 신발을 추천합니다. 보통 시중에 트래킹화라고 나와있는 것들이 그런 것들이죠. 특히 신발 발바닥에 노란 딱지의 ‘Vibram’이라고 적힌 Vibram 깔창을 사용한 신발은 그 내구성을 보증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5. 여행용 옷: 여행을 떠날 때 편하고 시원한 옷이 필요합니다. 시원한 옷이라는 의미가 주는 의미심장함을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항상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는 1차 레이어의 옷은 속건성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헬스클럽 같은 곳에서 입는 것들 말이지요. 땀이 잘 빠져나가지 않고 옷 속에 머물러 있을수록 여러분의 몸이 그 질척임과 쓸림, 찝찝함 등으로 힘들어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물론 가장 중요한 땀이 난 후에 급격하게 땀으로 인해 체온이 식어가는 것만은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야할 것입니다. 비단 여러분이 백화점 쇼핑을 하러 간다고 해도 말이죠.
6. 여행용 약품: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약품을 가지고 다닐 것을 권장합니다. 필수 약품이라?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도 여러분의 친구들 중에 한 명 정도는 약품 마니아가 한 명 쯤은 존재 할 것입니다. 여행때마다 유독 많은 약을 챙겨가는 그들의 약통을 살펴보면 어떤 약이 필요한지 답이 나오죠. 위장, 설사, 알러지, 반창고 정도는 기본이겠지요?
대략 이정도의 준비물이 필요하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과 두 장 이상의 신용카드입니다. 간혹 신용카드 한장만 가지고 여행을 하는 용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만 교외지역으로 갈 수록, 혹은 어떤 사람의 정치, 경제, 사회적 이유 때문에 신용카드가 안되는 곳이 분명 있기 마련입니다. 어디를 가시든 꼭 현금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떠나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만, 평생에 기억이 남는 잊지 못할 추억이 항상 당시에 즐거웠던 것은 아니었다는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웃도어 여행을 위한 안전 조치
안전한 아웃도어 여행이야말로 어쩌면 여러분이 아웃도어 상황을 즐기는 것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웃도어 여행을 위한 안전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행 전에 여행 지역의 날씨, 사회적 환경, 의료 시설 등을 충분히 조사하고 계획하세요. 이것은 비단 해외여행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산이 많고 삼면이 바다라면 날씨가 변화무쌍 한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죠. 항상 일기예보를 확인하시고 그곳에 가까운 병원, 큰 병원이 어디인지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여행 중에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 역시도 해외여행에서나 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 하실수 있습니다만 시골에 가면 그 곳 고유의 풍습이 남아있는 곳도 많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어떤 방언의 경우 알아듣기 힘든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미소 가득 다니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특성상 함부로 사람의 얼굴을 보며 미소 이상의 웃음을 지었다가 간혹 여러분의 치아가 손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 하십시오.
3. 여행 중에는 자신의 소지품을 잘 관리하고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소매치기가 옛날 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서울 교통 공사에 따르면 2020년 지하철 절도사건이 1387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낯선곳에서 긴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러분의 그 긴장이 풀어지는 그 때를 가장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4. 여행 중에는 자신의 상태를 잘 관리하고 적절한 식사를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합니다. 오랜만에 아웃도어 환경에 나오니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고 안하던 과식과 폭음의 결과는 여러분의 건강에 치명타를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음날 여행의 컨디션을 망칠수도 있고요. 항상 과식과 폭음을 하는 사람은 어떻하냐고요? 항상 하시던 것이니 그냥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여행이라고 평상시에 하지 않는 것들을 하면서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가령 여행이라고 새신발을 신고 갔다가 온통 물집이 잡히는 것과 마찬가지랄까요?
아웃도어 여행을 즐기기 위한 팁과 꿀팁
1. 여행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세요.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여행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란 것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스스로 감당 할 수 있을 정도의 필수품, 상비약, 여행지의 날씨, 환경, 지리 등을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것이겠죠. 평생 공부만 하고 살았는데 또 공부를 해야하냐고 반문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한번의 여행으로 평생 공부가 그리워지는 일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금 공부를 더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여행 중에는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 가족의 안전을 내팽겨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테면 비행기 탔을때 비상시의 안내에서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고객의 경우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 먼저 자신의 것을 쓰고 그 다음에 아이들에게 씌워주라는 안내가 있지요. 혼자 갔든, 가족과 함께이든 어떤 문제가 생기면 여러분이 처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먼저 온전해야 누구라도 챙길 수 있지요. 여러분이 누군가의 챙김의 대상이 되어선 안되겠죠?
3. 여행 중에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 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회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안전이 보장된 환경에서 무리하지 말고 순리대로, 너무 애쓰지 말고 흘러가는데로 상황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 나선것이기에 용기가 필요하지만 흥분에 취해 그 이상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4. 여행 중에는 다른 문화를 존중하세요.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굉장히 단적입니다만 이슬람 국가에 가서 돼지고기를 지나치게 탐한다거나 한다면 그들에게 굉장한 실례가 될 수 있겠지요. ‘아니 도대체 저 사람들은 왜 저러는 거야? 이렇게 하면 훨씬 좋은걸 몰라? 답답하네!’라는 말만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이미 그들의 생활환경과 풍습이 여러분의 일평생보다 수십배 이상 이어져 내려온 것이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이 그곳에 평생 살 것이 아니라면 그냥 가만히 계시고 부디 여행 꼰대가 되지 마셔요.
5. 여행 중에는 자신의 감각과 경험을 믿어보세요.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감각과 경험을 믿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어떤 순간에 뭔가 않좋은 예감이 느껴질때 정말 뭔가 않좋은 일이 발생할 때가 있지요. 그건 여러분이 미래를 감지하거나 조상신이 도와주었다기 보다는 여러분의 삶의 경험에서 이런 순간에는 그 끝이 좋지 않았다고 그 경험이 이야기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느낌이 않좋다면 그것말고 다른 것을 하세요. 아웃도어 환경에서 여러분이 즐길 선택지는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후회를 남기기 싫어서요. ㅎㅎ” 정말 후회가 남을 수도 있으니 부디 스스로의 감과 경험을 믿고 안전한 아웃도어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