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구지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되는 지역 최초 대규모 캠핑 축제
대구 달성군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문화에 발맞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낙동강 캠핑 & 뮤직 페스타’가 오는 10월 구지오토캠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낙동강 캠핑 & 뮤직 페스타가 열리는 구지오토캠핑장은 2015년 한국잼버리대회가 열렸던 곳으로, 전 세계 51개국 1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간 곳이다. 이곳에서 이번 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성군은 2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6만5천여㎡의 부지에 텐트존, 오토캠핑존, 피크닉존 등 다양한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텐트존에는 군에서 미리 설치한 200동의 텐트를 축제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빌려줄 예정이다.
“전국 캠핑족들을 위한 대규모 캠핑 축제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내달쯤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10월경에 축제를 열 방침”이라고 달성군 관광과 관계자가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8년 전 세계 청소년 1만여 명이 다녀갔던 구지오토캠핑장 부지에 다시 수천 명의 가족 단위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대규모 캠핑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