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국내 주요 PE·VC로부터 1200억원 투자 유치 예정

캠핑용 체어의 대표적인 브랜드 헬리녹스가 국내 주요 프라이빗에쿼티(PE)와 벤처캐피탈(VC)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캠핑족 사이에서 명품, 럭셔리 브랜드로 꼽히는 헬리녹스는 경쟁사 대비 10분의 1 무게의 초경량 캠핑 의자를 만들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현재 인기 상품은 모두 품절이며, 리셀 플랫폼에서는 최대 4~5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헬리녹스는 동아알루미늄의 사업부로 시작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이래 텐트폴 소재 시장에서 90%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텐트폴을 공급받아 다양한 캠핑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초경량 캠핑 의자 ‘체어원’을 통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코로나19로 인해 캠핑 열풍이 불면서 그 인기가 더욱 상승하였다.

헬리녹스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을 젊은층에 맞추어 진화시키며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한계를 넘어섰다. 지난 2019년에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유리 피라미드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여하여 1000개의 캠핑 의자를 배치하였다.

국내 주요 PE·VC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보이는 헬리녹스는 아주IB투자, 스틱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PE본부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